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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자전거 30분타니 휴대전화가 충전되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역 내 학여울공원(개포동 183-1)에 신개념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가발전 운동기구’란 특수 장치된 자전거, 허리 돌리기 등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면 운동을 통해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휴대전화 충전이나 공원 조명을 밝힐 수 있도록 만든 운동기구다.

강남구는 이번에 동네 공원의 낡은 운동기구를 교체하면서 건강증진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운동기구인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도입했다.

강남구는 자전거 2대와 허리돌리기, 근육풀기, 줄 당기기가 각 1대씩 등 총 5대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이 운동기구들은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고성능 발전기’를 탑재해 만들어진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 ‘휴대전화 충전기’ 및 ‘LED조명등’을 따로 설치했다.


자전거를 기준으로 30분 정도 운동하면 휴대전화 충전이 끝나고 주민들이 운동으로 모은 전기는 밤에 공원의 LED조명을 밝히게 된다.

한편 이번 ‘자가발전 운동기구’ 설치비용은 전액 지난 ‘2009년 서울시 대기질 개선 인센티브’에서 강남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해서 받은 포상금으로 충당했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biz>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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