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무료배송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구내 응암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대림시장’이 지난해 말 ‘배송센터’를 개설하고 이번 달 3일부터 상품 무료배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선5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전통시장 배송센터’는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등에 상권을 빼앗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인정과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대림시장과 그 주변 상점에서 구입한 상품을 상점이나 배송센터에 맡기면 은평구 지역 어디라도 무료로 배송해 준다. 또 전화로 배송센터에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시장을 찾지 않고서 집에서 편안하게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은평구측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준비하고 있는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 보다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 구매 및 배송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대림시장 배송센터(02)376-1666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