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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군인들, 소금 중독으로 사망...왜?
굶주린 북한 군인들이 소금을 간식처럼 먹는 일이 많아 소금 중독으로 사망하는 군인도 속출하고 있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이 18일 전했다.

북한 5군단 포탄창고 경비소대(강원도 이천군 건설리 소재)에서 최근 제대했다는 이광남(가명)씨는 이 방송에 “(북한) 군인들이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소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간식처럼 먹는 일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며 “군부대에서 소금냄새가 날 정도로 소금에 중독된 군인들이 많으며, 염독으로 죽는 경우도 속출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군부대에서 매일 아침 군인들의 주머니를 검사해 소금을 회수하며 염독으로 몸이 부은 군인들은 식사 때도 소금을 못먹게 한다”면서 “하지만 중독된 군인들은 몰래 염장창고에 들어가 무와 배추를 훔쳐 먹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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