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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새한미디어, IT소재 기업 변신 선언
새한미디어(005070)는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해 정보기술(IT) 소재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날 김재명 대표는 “기존 기록 미디어 관련 인프라를 활용, IT 소재 사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올해 신규 사업 및 라인증설에 약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 사업 구상엔 △LMT(Lens Molding Tape: 고굴절 및 초고굴절 렌즈 제조용 점착 테이프) △SCS(Semi Conductor Sealing : 표면실장형 반도체 제조용 점착 테이프) △하드코팅 필름 △NCM 전구체 등이 포함돼 있다.

기존의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과 토너 사업에선 향후 3년내 약 2260억의 총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967년 설립된 새한미디어는 지난해 11월 코스모화학에 인수된 이후 빠르게 경영 정상화 궤도를 밟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영업 이익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매출액은 2009년 1158억원에서 지난해엔 1641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엔 비디오, 오디오테이프 등의 기록 미디어 사업을 대폭 줄이고, 기능성 필름 부문으로 사업 축을 옮기고 있다.

새한 미디어 관계자는 “올해는 경영 정상화와 인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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