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먼삭스 오닐 회장 주장
글로벌 성장은 이제 한국을 포함한 ‘성장시장(growth markets)’이 주도한다. 브릭스(BRICsㆍ브라질 인도 중국 러시아)란 용어를 처음 만들었던 골드먼삭스애셋매니지먼트의 짐 오닐 회장이 향후 10년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국가를 지칭하는 용어로 성장시장이란 용어를 곧 발표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성장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오닐 회장이 향후 10년의 투자 유망처로 꼽아온 MIKT(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4개국에 브릭스를 합쳐 총 8개 국가로 구성된다. 신흥시장으로 분류되기에는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MIKT를 브릭스와 통합해 성장시장으로 묶은 셈이다.
하지만 성장시장이 브릭스처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기를 끌지는 미지수다. 경쟁 금융사도 유망 국가를 모아 앞다퉈 신조어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