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새해를 맞아 저소득층의 의료지원과 복지향상에 나섰다.
동작구는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대상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 확대 등 관련 방침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기준을 월 보험료 1만원이하에서 1만2000원 이하로 확대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월 1만2000원 이하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이면서 만 65세 이상, 한부모 가정, 등록 장애인이 있는 세대, 만성질환자가 있는 세대이며 지원 대상자의 건강보험료 전액을 구비로 대납한다.
이에 따라 전년도 월 평균 460세대를 지원하던 것이 올해는 961세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대상자가 약 109% 증가 하였다.
구는 또 출산장려를 위해 동작구 관내 저소득 출산가정에 산후건강관리비 6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공포하였으며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기준에 의한 전국가구 평균 소득 50% 이하, 셋째아 이상, 희귀난치성질환자, 장애인ㆍ한부모 가정의 산모이다.
마지막으로 소득과 재산을 환산해 책정한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자 선정 기준액을 70만원에서 74만원으로 인상, 지급대상자를 확대하고 월 근로소득 공제액을 3만원 인상한 40만원으로 증액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각종 복지 및 의료지원과 관련해서 소외감을 덜 느끼도록 많은 정책들을 준비했다.”면서 “이웃과 더불어 하나되는 명품동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biz> 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