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하수관거 공사의 시공품질 향상과 불합리한 공사관행 탈피를 위해 ‘하수도공사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은평구는 교육 이수자만이 하수도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하수도공사 전문기술교육 인증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하수도공사에 종사하는 공무원, 감리원, 현장대리인, 품질관리자 및 하수관거 부설기능공 등 하수도공사 관련자는 하수관거공사 시공개선ㆍ안전관리ㆍ감독실무 등으로 이루어진 ‘시민친화형 하수도공사 혁신 과정’을 먼저 이수해야 한다. 하수도공사 착공시 전문기술교육 이수증(한국상하수도협회 발급)을 제출한 경우에 한해 하수도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 교육이수 후 3년이 경과하면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한국상하수도협회(마포구 아현동 소재)에서 이틀에 걸쳐 16시간동안 비합숙으로 이루어진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