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구로사랑나눔운동’ 주민홍보에 나선다.
‘구로사랑나눔운동’은 구로구와 KB국민은행이 협약을 맺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이용실적의 0.2%가 지역기부금으로 조성되고, 카드 발급 1좌당 1만원의 기금이 추가되는 사업이다.
지난달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로사랑나눔운동’을 펼친 구로구는 12월16일 직원 1132명의 카드신청서를 KB국민은행에 전달한 바 있다. 1132명은 구로구 전체 직원 1269명의 89%에 해당하는 수치다.
직원들의 카드 신청을 일단락한 구로구는 ‘구로사랑나눔운동’의 범위를 주민들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구로구는 “카드만 신청하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 구민들을 대상으로도 구로사랑나눔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고 카드 신청 대상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카드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모든 대중교통요금 10% 할인, 전국 학원 최대 5% 할인, SK주유소 리터당 100원 현금 할인, 핸드폰 요금 매월 1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신청을 원하는 구로구 주민은 지역경제과(860-2855)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는 6억9200만원을 목표액으로 잡았으며 모집된 성금과 성품은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성금이나 성품을 전하고 싶은 주민은 구로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20)로 후원하면 된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사진) 이성 구로구청장과 임영식 국민은행 남부영업지원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