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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우리민족끼리 "해커 경거망동 말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자신들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사실과 관련해 “용납할 수없는 도전이고 도발”이라며 “이번 해킹을 감행한 자들은 저들의 비열한 행위가 초래할 엄중한 후과(부정적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지난 8일 밤부터 9일 오전 사이에 ‘우리 민족끼리’ 홈페이지가 불법침입자들의 해킹행위로 잠시 폐쇄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러한 불법행위는 극악한 반통일 대결분자들의 비열한 망동”이라고 비난하며 “남조선 당국은 이번에 감행된 불법, 무법의 해킹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엄격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8일 새벽 이 사이트 메인 화면에는 김정일ㆍ김정은 부자가 중국 지도자로 보이는 인물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는 그림과 이들을 조롱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그림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코갤’(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 누리꾼들이 주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는 잠정 폐쇄되었다가 9일 오후 10시경 복구된 상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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