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이 이번 주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일본 방위상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을 차례로 만나 회담을 갖는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기타자와 방위상은 오는 10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군사협정 체결 문제 등을 논의한다.
그의 방한은 2009년 4월 이상희 당시 국방장관의 방일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일 군사협력이 강화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김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게이츠 장관이 중국 방문 결과를 우리측에 설명하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반도 정세와 군사협력 방안에 대해 양국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9일부터 14일까지 중국과 일본, 한국을 차례로 방문하며,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국방장관 회담에선 한반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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