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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커터칼의 악몽(?)…새해들어 자체 경호팀 강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부쩍 강화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경찰이 외곽 경호를 하는 가운데 자체 경호팀이 근접 경호를 하는 등 새해 첫 주 2박3일간의 대구 방문에서 이중의 경호를 받았다.

이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대권주자 중 압도적 우위를 달리고 있어 위급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과 2006년 피습사건의 ‘악몽’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외부행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도 한 원인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지원유세를 하다 얼굴을 ‘커터 칼’로 베이는 테러를 당했다.

이 경호팀은 박 전 대표의 대구 방문때 대구경북골재원노조 조합원 등의 시위가예상돼 자체 경호의 강화를 박 전 대표측에 요청하면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팀 5명 중 3명은 이번 대구 방문에서 합류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경호를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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