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장애인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보장구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 보장구 지원 사업은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보장구의 구입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저소득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자인 등록장애인들로 의지ㆍ보조기, 보청기,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59종에 대해 보장구별 기준액 이내의 비용을 지원해준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지체장애인 등에만 지원되어 왔던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지급대상을 삼장장애, 호흡기 장애인들까지 확대하고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의 배터리 교체비용까지 지원한다. 배터리 교체비용은 구입한 날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경우 1세트(2개) 교체비용으로 16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은 해당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생활보장과(901-6657)로 신청하면된다.
강북구청 생활보장과 관계자는 “보장구는 장애인들의 동반자로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한 생활과 함께 재활 의지를 다지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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