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 작황부진 등의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일제히 강세다. 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지난주보다 10.3% 오른 포기당 3970원, 대파는 1단에 3080원으로 23.2% 올랐다. 아울러 무의 경우는 개당 1890원으로 6.2%, 감자는 산지별로 조금 차이가 있지만 평균 3.1% 상승한 ㎏당 2350원에 거래됐다. 백오이(3개)는 영하의 날씨로 출하량이 줄면서 전주보다 10.3%(200원) 비싼 2150원을 형성했다.
감귤(5㎏, 60개)은 산지 저장비용이 늘고 수율이 떨어져 19.6% 오른 1만6500원에 가격이 매겨졌다. 신고배(7.5㎏ 12개)도 명절을 앞두고 산지 출하 조절로 출하량이 줄어 16.9% 오른 3만4500원에 판매됐다. 사과(6개 5900원))와 단감(5㎏ 1만7500원)은 지난주와 가격이 같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