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6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19∼20일 이틀간 실시키로 했다.
앞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7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는 18일 각각 실시된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에는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이 실시되고, 20일에는 정 후보자가 출석한 가운데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심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야는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구제역 사태와 관련,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여야가 논의를 지속해왔던 남북관계개선특위와 연금제도개선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구성결의안을 다음 본회의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다음 본회의를 오는 24일 개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원 기자 @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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