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검침업무의 자동화로 검침사업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검침업무의 자동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기존 검침업무를 수행했던 수많은 고용인원들이 실업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상생의 문화실현을 통한 노사분규 예방 노력으로 16년간 무파업, 무분규로 유명한 신일종합시스템은 1973년 국내 최초 민간검침회사로 출범하였다. 2008년 글로벌경영대상 고객만족경영 부문, 2009년 아름다운기업인상, ISO9001, ISO14001인증과 2000년 이후 한전 검침회사 업무평가 1위를 6회 달성한 이 회사는 올 2월 취임한 김성훈 대표의 혁신 경영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남다른 경영마인드로 부사장시절부터 잘 알려진 김 대표는 노사화합과 상생을 위해 임직원 임금 60% 삭감 및 동결을 단행하고 당기 순이익 10%를 직원과 공유한다.
또 임대비용 절감과 회사 이미지 개선을 위해 본사를 이전하고 관리비를 통제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다.
또한 WAR-ROOM을 통한 실적중심의 혁신적인 사업장을 운영한다. 이렇듯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개혁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초 우량회사로 발전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훈 대표는“노사화합을 통한 고용의 안정화와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보다 혁신적인 경영으로 업계 1위 탈환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