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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저축은행 인수가 능사인가
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 등 4대 금융지주회사가 부실 저축은행 인수 의향을 일제히 밝혔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급증, 저축은행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자 해결사로 대형 금융기관이 나선 것이다. 별칭 ‘대책반장’ 김석동 신임 금융위원장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관치금융 논란이...
2011.01.07 12:08
개각, 좀 선명한 인물로 못 채우나
아무래도 이명박정부의 인사는 조마조마하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아직 50% 가까이 된다고 하나 인사만 하고 나면 불안하다. 회전문 인사, ‘영포 라인’ 인사 소리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게 MB의 한계라면 좌경ㆍ친북 정권에 겁먹는 민초들이 불쌍해진다.구랍 단행한 개각 내용이 차츰 밝혀지자 제1야당 민주당의 청...
2011.01.07 12:08
<헤럴드 포럼>한미 FTA와 소비자 후생
수입상품 국내가격 하락국내 대체재도 도미노 효과소비자 후생에 초점둘 땐한미FTA 체결은 긍정적최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이 완료됐다. 2007년 6월에 협상이 타결된 이후 3년여 만의 일이다. 추가협상이 끝난 뒤 국내에서는 결과의 유불리를 두고 의견이 크게 대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논의는 생산...
2011.01.07 12:08
<세상읽기>자산시장 훈풍, 잠자는 사자(?) 깨울라
증시폭발, 과잉유동성 호재후행적 부동산 장세 예상호재성 강한 지역 중심국지화 양상 두드러질 듯미국 등 글로벌 경제 회복이 예상외로 빨라지면서 새해 주식시장이 펄펄 끓고 있다. 경제성장률 둔화와 물가불안, 한반도 리스크 등의 예상 악재조차 딛고 서는 분위기다. 외국인 매수세로 떠받쳐진 증시는 글로벌 경제 회복...
2011.01.07 12:07
<전문가에 길을 묻다>집값 상승 1월까지 지속땐 내집마련 고민할만
한 해 동안 큰 어려움을 겪은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수도권 거래량은 1만7000건으로 10월 대비 40.8%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수도권의 경우 11월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2011.01.07 11:52
구제역 재앙, 축산가 개별 대처가 낫다
구제역이 군까지 동원한 총체적 방역에도 불구하고 경북, 경기, 인천, 강원, 충청 지역까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9일 안동에서 첫 발생 이후 40일 남짓 만에 6개 시ㆍ도, 41개 시ㆍ군으로 늘어난 것이다. 가축 82만6000여 마리의 살처분과 백신 접종 확대, 범정부적 통합대응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까지...
2011.01.06 10:52
공무원 봉급 대폭 올리며 물가 잡아?
새해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휘발유 값이 리터당 2000원을 넘나들고, 도시가스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설탕과 밀가루 국제 시세 상승으로 라면ㆍ제과류 등 식료품 값 인상이 불가피해졌으며, 채소류 등 신선식품과 고등어ㆍ갈치 등 수산물 가격도 천정부지다. 설 명절까...
2011.01.06 10:52
<현장칼럼>고삐 풀린 물가 잡아야 서민경제가 산다
새해부터 식탁물가 급등세다가올 설대목 벌써 걱정정부, 물가와의 전쟁선포재탕·삼탕식 대책은 그만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서민들의 얼굴엔 희망보다 근심이 더 많은 것 같다. 연초부터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식탁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매스컴에선 연일 고물가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경고...
2011.01.06 10:52
<현장칼럼>고삐 풀린 물가 잡아야 서민경제 산다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서민들의 얼굴엔 희망보다 근심이 더 많은 것 같다. 연초부터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식탁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매스컴에선 연일 고물가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경고성 뉴스 일색이다. 월급 봉투에 찍히는 숫자는 몇년 째 거의 그대로인데 전세값에 생필품 가격, 은행...
2011.01.06 09:10
사병과 동고동락하는 별들의 행진을
새해 벽두부터 군 개혁 바람이 세차다.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국방개혁 의지를 거듭 천명했고,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연초 각 부대에 하달된 지휘서신을 통해 모든 장병의 국방개혁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을 겪으면서 우리 군은 흐트러진 기강과 관료화된 느슨한 조직 실태...
2011.01.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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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