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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극 장보고 기지의 실용적 운용을
남극 제2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988년 제1호인 세종 과학기지를 건설한 지 24년 만의 일이다. 무탈하게 공사가 진행되면 2년 뒤 우리나라는 한반도의 62배, 중국의 1.4배 크기인 거대한 미지의 대륙에 두 개의 태극 깃발을 펄럭이게 된다. 남극에 두 개 이상 기지를 보유한 국가로는 미...
2012.01.19 11:05
<사설> 다이아몬드 게이트는 파내야 산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내세운 씨앤케이(CNK) 주가조작 사건이 점입가경이다. 단순 의혹과 스캔들을 넘어 고위공직자들이 대거 가담한 권력형 비리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해온 금융당국은 18일 이 회사 오덕균 대표 등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외교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조중표 CN...
2012.01.19 11:05
<현장칼럼> ‘미담 조작’ 횡행하는 대한민국 단상
대국민 사기극·미담조작팍팍한 오늘의 현실 반증죽음까지 악용하는 조직개인은 한낱 소모품 전락지난해 8월 육군 모부대 소속 A 병장은 전역을 불과 2주일 앞두고 김포 한강 하구에서 분대원들과 잡초, 수목 제거작업 중 실족으로 물에 빠진 후임병을 구하고 자신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에 앞서 7월 말에는...
2012.01.19 11:05
<현장칼럼>‘미담 조작’ 횡행하는 대한민국 단상 -김대우 사회팀장
지난해 8월 육군 모부대 소속 A병장은 전역을 불과 2주일 앞두고 김포 한강 하구에서 분대원들과 잡초, 수목 제거작업 중 실족으로 물에 빠진 후임병을 구하고 자신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에 앞서 7월 말에는 제대를 한 달 앞둔 조민수 수경이 동두천 수해현장에서 시민을 구하려고 급류에 뛰어들었다가 순직했다. 국민...
2012.01.19 09:30
<헤럴드포럼>일본철도의 성공과 영국철도의 실패
윤병섭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최근 정부는 새로운 KTX 노선 운영권을 민간에 주겠다고 발표하였다. KTX 운영을 민간 사업자에게 맡기겠다는 얘기다. 정부의 주장은 기존 운영사업자인 코레일도 공기업으로 존속하고, 공공지분과 기반시설을 매각하는 것도 아니므로 민영화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사실...
2012.01.19 08:30
<사설> 우리 국회도 일본처럼 세비 못 깎나
돈봉투 살포 등 우리 정치권의 구태와는 달리 일본 국회의원들이 대폭적인 세비 삭감 등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하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국민들과 고통분담을 한다는 명분이다. 이에 앞선 공무원들의 7.8% 급여 삭감조치에 의원들이 그 이상을 삭감하겠다고 화답한 것은 의미 있는...
2012.01.18 11:20
<사설> 방통위 책임 가장 큰 방송 중단사태
케이블TV(SOㆍ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지상파방송사 간 재송신료 협상이 타결, KBS 2TV 송출 전면중단 사태가 하루 만에 끝났다. 케이블TV 측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일방적 조치라며 외면하는 등 장기화 조짐을 보이던 초유의 ‘방송 블랙아웃’이 그나마 종결된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급한 불만 껐을 뿐 가입자당...
2012.01.18 11:20
<데스크 칼럼> 2012년, ‘겨울’ 대한민국
유럽發 경제한파 여전한데양극화 심화로 마음도 각박서민들 쓸쓸한 설 귀향길누가 봄을 얘기할 수 있을까2012년 1월, 대한민국은 ‘겨울’이다. 경제 쪽 한파가 매섭다. 세계 경제불안의 근원인 유럽은 새해 몇 가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신용등급 강등이 현실화되면서 그리스 디폴트 등 잠시 잊혔던 악재...
2012.01.18 11:18
[데스크칼럼]2012년, ‘겨울’, 대한민국
2012년 1월, 대한민국은 ‘겨울’이다. 경제쪽 한파가 매섭다. 세계 경제 불안의 근원인 유럽은 새해 몇가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신용등급 강등이 현실화되면서 그리스 디폴트 등 잠시 잊혀졌던 악재들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유럽 위기 해법을 진두지휘했던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는 것은 유럽 위기가...
2012.01.18 09:16
<사설> 무상교육이 비난과 조롱거리인 세상
정부의 설익은 정책 남발로 보육복지가 겉돌고 있다. 우선 수혜대상 선정부터 잘못 한 폐단이 적지 않다. 우선 3월부터 시행키로 한 보육비 지원 확대방안은, 기존 소득하위 70% 세대와 보육시설에 보내는 세대들에게만 초점을 맞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집에서 키우는 가정을 도외시해 출산장려 정책마저 비난 대상이 된...
2012.01.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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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