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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만주사변
중국 동북지역 최대 도시이자 랴오닝성(遼寧省)의 성도인 선양(瀋陽)은 194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봉천(奉天)으로 불리웠다. 선양시 북부 교외에 류타오거우(柳條溝, 류타오호우ㆍ柳條湖)라고 불리는 호수가 있는데, 이곳이 일제의 중국 침략 신호탄이 된 만주사변이 발생한 곳이다. 지금으로부터 81년 전인 1931년 9월 18일...
2012.09.19 11:30
<세상속으로 - 정장선> 국민을 절망케 하는 선거
후보선출 과정 계파다툼 과열정책 실종·네거티브 공방 뿐…구태답습 선거이후가 더 걱정미래·혁신을 두고 경쟁해야요즘 선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많은 부작용이 있었지만 선거를 통해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고, 그것이 발전과 변화의 동력이 되어 왔다고 여겨왔다. 다시 말해 선거는 바로 미래이고 변화이며 개혁이...
2012.09.19 11:28
너무나도 앞선 새누리 특검수정안 발의
여의도에서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가 각각 ‘위촉오(魏蜀吳)’ 삼국을 떠올리게 하는 ‘대선 삼국지’가 한창이다. 19일 안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이제 삼국 모두가 천하패권에의 도전을 공식선언한 셈이 됐다. 그런데 광화문에서는 삼국 간 승패보다는 청와대의 내곡동 특검법안 수용 여부라는 ‘동네싸...
2012.09.19 11:23
<기자수첩>앞서도 너~무 앞선 새누리당 특검수정안 발의
여의도에서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새 후보가 각각 ‘위촉오(魏蜀吳)’ 삼국을 떠올리게 하는 ‘대선 삼국지’가 한창이다. 19일 안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이제 삼국 모두가 천하패권에의 도전을 공식선언 한 셈이 됐다. 그런데 광화문에서는 삼국간 승패보다는 청와대의 내곡동 특검법안 수용여부라는 ‘동네...
2012.09.19 10:29
<광화문 광장 - 이해준> 한국 정치도 리-디자인이 필요하다
멕시코·브라질 등 개도국 성패민주주의 시스템 작동이 판가름安風은 기존정치 대한 불신 방증권력투쟁 넘어선 새 리더십 필요비슷한 역사적 배경이나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왜 어떤 나라는 흥하고, 어떤 나라는 쇠락하는가. 미국과 멕시코나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18세기에만 하더라도 모두 유럽의 식민지였고 경제상황...
2012.09.18 13:53
<사설> 월성 1호기 수명연장 기준은 오직 ‘안전’뿐
오는 11월 설계수명이 끝나 10년 연장 사용을 추진 중인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발전은 전류공급장치 계통에 이상이 생겨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했으며 방사능 누출 등 안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한 차례 발전기가 멈춘 적이 있고...
2012.09.18 13:50
<사설> 2% 저성장 시대에 따로 노는 정치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와 내년의 우리 경제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책연구기관마저 비관적인 경제전망치를 내놓기에 이르렀다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가 우려했던 수준보다 훨씬 더 골 깊다는 의미다. KDI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당초 3.6%에서...
2012.09.18 13:50
<광화문칼럼>이제 한국정치도 리-디자인이 필요하다…권력투쟁, 성장 위주, 안보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비슷한 역사적 배경이나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왜 어떤 나라는 흥하고, 어떤 나라는 쇠락하는가. 미국과 멕시코나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18세기에만 하더라도 모두 유럽의 식민지였고 경제상황도 비슷했다. 1800년대 말에는 아르헨티나가 미국보다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200여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역전돼 있...
2012.09.18 09:52
김기덕,싸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요즘 대중문화의 화두는 단연 김기덕 영화감독과 가수 싸이다. 최근 기자가 참여했던 한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의 주제도 한류 역사를 다시 쓰는 두 사람의 국제적 활약에 관한 것이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외국에서의 엄청난 열광이다. 우리 문화가 뻗어나가서 인정받은 케이스로 볼 게 아니고, 외국에서 인정받고 그 열광...
2012.09.18 09:28
<쉼표> 운명
그리스 신화에 운명의 여신 모이라(Moira)는 셋이다. 가장 젊은 클로토는 인간의 운명을 이끄는 실을 잣는 일을 한다. ‘제비뽑기’란 뜻의 라케시스는 인간 운명의 실을 감는다. 아트로포스는 가차 없이 실을 잘라 버린다. 인간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특권을 받은 이들은 아버지인 제우스도 간섭하지 못했다. 신화의 은유...
2012.09.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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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